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 배출되는 ‘삼중수소’…DNA손상 우려(20년10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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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돈키호테123 작성일21-02-10 10:25 조회2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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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야갤글 세탁해서 들고오는데 작년만해도 삼중수소 전문가들이 위험하다고 했음
참고로 후쿠시마 원전은 58만 베크렐 월성원전은 71만 베크렐
http://m.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0758
◇ 물과 성질 같아 화학적 분리 어려워…일본 배출 기준치 넘겨
20일 학계에 따르면 삼중수소는 양자 1개, 전자 1개, 중성자 2개로 이뤄진 화학물질이다. 수소는 양자와 전자 하나씩, 중수소는 양자 1개, 전자 1개, 중성자 1개로 구성된다.
수소와 중수소는 방사성 물질이 아니지만, 삼중수소는 수소의 동위원소로 방사성 물질이다.
동위원소는 양성자 수는 같지만, 중성자 수가 다른 것을 가리킨다. 즉 삼중수소는 수소·중수소와 양자의 개수는 같지만, 중성자 개수가 달라 방사성을 띤 원자다.
삼중수소는 물분자보다 크기가 훨씬 작기 때문에 물에서 물리적으로 걸러낼 수 없다. 물과 화학적 성질이 같아 화학적으로 분리하기도 어렵다.
특히 수소는 산소 원자와 결합하면서 형태를 바꾸는 ‘수소결합’을 하는데 삼중수소 역시 여러 개의 물 분자와 결합하면서 형태를 바꿔 더욱 걸러내기 힘들다.
게다가 일본은 실효성 있는 삼중수소 제거 기술을 갖추지 못해 ALPS로도 처리하지 못했다.
이대로 해양에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한다면 오염수 내 삼중수소도 바다에 떠돌게 된다.
후쿠시마 원전 내 오염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평균 58만 베크렐(㏃) 수준으로 일본 배출 기준치인 리터당 6만㏃을 훨씬 뛰어넘는다.
◇ 공기·물에도 삼중수소 있어 땀으로 배출…내부 피폭 가능
삼중수소는 이미 자연 상태에 존재하고 있는 방사성 물질이지만, 내부 피폭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삼중수소는 베타선(線)을 방출하는데 그 수준이 약 6㎜로 약하다. 즉 피부를 뚫거나 외부 피폭을 일으키지는 못한다.
또 삼중수소가 포함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7∼14일 내 대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된다.
우주에서 들어오는 고에너지 우주선(宇宙線)에 의해 매년 대기에는 200g이 넘는 삼중수소가 만들어지고, 대기와 바닷물에 녹아 있는 삼중수소의 양도 3.5㎏ 정도다.
반면 후쿠시마 내 오염수에 들어있는 삼중수소의 총량은 3g 정도다.
올해 9월 기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는 123만t의 방사능 오염수가 저장돼 있지만, 이 중 삼중수소의 총량은 3g이고, 하루 160∼170t의 오염수가 유입되면서 그 농도 역시 묽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여전히 내부 피폭의 위험성은 존재한다.
일본이 바다로 오염수를 배출한 뒤 해당 해역의 수산물을 오염시키고, 이 수산물을 장시간 섭취하면 신체 내 방사성 물질이 축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중수소가 인체 내 정상적인 수소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면, 베타선을 방사하면서 삼중수소가 헬륨으로 바뀌는 ‘핵종 전환’이 일어난다. DNA에서 핵종 전환이 발생하면 유전자가 변형, 세포사멸, 생식기능 저하 등 신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방류 후에 한 달 내로 후쿠시마 오염수가 제주도와 서해에 유입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의 영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시 세슘137 등 핵종 물질이 1㎥당 1천만조분의 1㏃만큼 미량인 경우에는 한 달 내로 제주도와 서해에 도달할 수 있다.
참고로 후쿠시마 원전은 58만 베크렐 월성원전은 71만 베크렐
http://m.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0758
◇ 물과 성질 같아 화학적 분리 어려워…일본 배출 기준치 넘겨
20일 학계에 따르면 삼중수소는 양자 1개, 전자 1개, 중성자 2개로 이뤄진 화학물질이다. 수소는 양자와 전자 하나씩, 중수소는 양자 1개, 전자 1개, 중성자 1개로 구성된다.
수소와 중수소는 방사성 물질이 아니지만, 삼중수소는 수소의 동위원소로 방사성 물질이다.
동위원소는 양성자 수는 같지만, 중성자 수가 다른 것을 가리킨다. 즉 삼중수소는 수소·중수소와 양자의 개수는 같지만, 중성자 개수가 달라 방사성을 띤 원자다.
삼중수소는 물분자보다 크기가 훨씬 작기 때문에 물에서 물리적으로 걸러낼 수 없다. 물과 화학적 성질이 같아 화학적으로 분리하기도 어렵다.
특히 수소는 산소 원자와 결합하면서 형태를 바꾸는 ‘수소결합’을 하는데 삼중수소 역시 여러 개의 물 분자와 결합하면서 형태를 바꿔 더욱 걸러내기 힘들다.
게다가 일본은 실효성 있는 삼중수소 제거 기술을 갖추지 못해 ALPS로도 처리하지 못했다.
이대로 해양에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한다면 오염수 내 삼중수소도 바다에 떠돌게 된다.
후쿠시마 원전 내 오염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평균 58만 베크렐(㏃) 수준으로 일본 배출 기준치인 리터당 6만㏃을 훨씬 뛰어넘는다.
◇ 공기·물에도 삼중수소 있어 땀으로 배출…내부 피폭 가능
삼중수소는 이미 자연 상태에 존재하고 있는 방사성 물질이지만, 내부 피폭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삼중수소는 베타선(線)을 방출하는데 그 수준이 약 6㎜로 약하다. 즉 피부를 뚫거나 외부 피폭을 일으키지는 못한다.
또 삼중수소가 포함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7∼14일 내 대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된다.
우주에서 들어오는 고에너지 우주선(宇宙線)에 의해 매년 대기에는 200g이 넘는 삼중수소가 만들어지고, 대기와 바닷물에 녹아 있는 삼중수소의 양도 3.5㎏ 정도다.
반면 후쿠시마 내 오염수에 들어있는 삼중수소의 총량은 3g 정도다.
올해 9월 기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는 123만t의 방사능 오염수가 저장돼 있지만, 이 중 삼중수소의 총량은 3g이고, 하루 160∼170t의 오염수가 유입되면서 그 농도 역시 묽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여전히 내부 피폭의 위험성은 존재한다.
일본이 바다로 오염수를 배출한 뒤 해당 해역의 수산물을 오염시키고, 이 수산물을 장시간 섭취하면 신체 내 방사성 물질이 축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중수소가 인체 내 정상적인 수소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면, 베타선을 방사하면서 삼중수소가 헬륨으로 바뀌는 ‘핵종 전환’이 일어난다. DNA에서 핵종 전환이 발생하면 유전자가 변형, 세포사멸, 생식기능 저하 등 신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방류 후에 한 달 내로 후쿠시마 오염수가 제주도와 서해에 유입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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